소울 책꽂이

학생부 성경 발표력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모두 들뜬 분위기였지만 솔직히 저는 심드렁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간구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모습으로 변화되도록 도와주십니다.

저는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열정 넘치는 명랑한 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작년,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까지는요.

늘 다른 사람을 돕고 폐는 끼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중학생이 되어 믿음이 자란 후에는 선한 행실로 학교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리라 마음먹었습니다.

말씀에 담긴 축복을 깨달으면서 생활도 바뀌었습니다. 오래된 습관들을 바꾸기는 힘들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바라봐주신다고 생각하면 저도 겸허히 순종하게 됩니다.

해보지 않고 무조건 안 된다고 단정 짓기 싫었습니다. 하면 불가능한 일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