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감사하자

설교집 ‘어머니의 세마포’를 읽고 있습니다. 책에는 감사에 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하나님께 감사드리자는 메시지가 핵심이었지요.

책자를 읽으며, 그동안 제게 찾아온 어려움이 하나님께서 날 위해 허락하신 성장의 기회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성경을 알지 못하고 진리를 오해한 친구들에게 모진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오히려 그 일 덕분에 마음이 더 단단해질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친구들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배우길 간절히 원하게 되었습니다.

책자에서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는 내용도 인상 깊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굳이 특정 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 감사한 일이 참 많았습니다. 밥 한 끼 배불리 먹는 것, 오늘을 무사히 보내고 내일을 맞이하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늘나라에서 큰 죄를 지은 죄인이 회개의 삶을 살게 되었으니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도 분명 하나님께 감사드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익숙함에 젖어 그 모든 축복을 당연시해 왔습니다.

이제라도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구원에 감사하며, 사소한 일에도 감사할 점을 찾겠습니다. 감사하는 하루를 보낸다는 건, 구원받을 자녀들에게 주어진 선물이자 축복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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