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님들과 천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천국에 가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누구랑 어느 별 여행을 하고 싶은지 등을 이야기하다가 문득 천국에서는 어떤 언어를 사용할지 궁금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어를 쓰고 미국에서는 영어를 하듯이 천국의 언어도 있지 않을까요.
어떤 자매님은 한국어를 그대로 쓸 것 같다고 했고, 다른 자매님은 지구에 없는 언어를 사용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한 자매님이 “천국에서는 ‘띠링따이또릴따이빠라라리’ 같은 말을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엉뚱하다고 생각했는데 떠올릴수록 웃음이 났습니다.
천국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수록 소망도 커집니다. 천국에서 모두 함께 구름 위에 누워 오순도순 이야기할 상상을 하니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