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학교 수업이 끝나고 병원 치료를 받으러 가는 길을 아빠 엄마가 함께해 주었습니다. 치료를 마칠 때쯤 언니들이 집에 같이 가고 있다기에 저와 부모님도 언니들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는 아무런 생각이 없다가, 언니들이 차에 타며 즐겁게 인사하니 괜히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집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도 티는 안 냈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가족이 함께 귀가하는 게 오랜만이라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얼마 뒤 아침에는 모두가 모여 밥을 먹었습니다. 소소한 대화를 하면서 간만에 웃고 떠드니 너무 행복했고, 가족의 소중함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역시 가족은 같이 있어야 즐겁습니다. 언제까지나 가족들과 함께하면서 소중한 추억 많이 쌓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