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키우기

토마토를 키웠습니다. 과연 잘 자랄까 싶었는데 싹이 올라오고 하나둘 줄기를 뻗더니 하루가 다르게 컸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내가 이렇게 부지런했나?’ 할 정도로 꾸준히 물을 주었는데, 그 덕분인 것 같아 내심 뿌듯했습니다.

하루는 귀찮아서 물 주기를 건너뛰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보니 금방이라도 시들 것처럼 잎이 말라 있었습니다. 속으로 ‘안 돼!’를 연신 외치며 얼른 물을 주었습니다. 다음 날 토마토 줄기는 다시 푸릇푸릇해졌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우리 영혼에도 생명수가 필요하다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영혼을 소성하게 하는 생명수, 하나님의 말씀은 하루라도 가까이하지 않으면 마음이 허전하고 기운이 없어집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면, 물을 먹고 다시 싱그러워진 토마토처럼 자신감이 불쑥 솟아나지요.

제 영혼이 시들지 않도록 부지런히 말씀을 살피겠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수를 가득 머금고 믿음이 쑥쑥 자라 아름다운 믿음의 결실을 얻도록요.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