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다정한 우리 아빠

저희 아빠는 겉으로는 투덜대셔도 속정이 깊은 분입니다. 저를 잘 챙겨주고 감싸주시거든요. 알고 보면 따뜻하고 다정한 아빠의 학창시절과 현재의 일상까지! 심층적인 대화를 나눠보겠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윤종복입니다.

아빠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서 그런지 학교생활이 무척 재미있었단다. 공부와 거리를 두며 놀러 다니긴 했지만, 중학교 때 중위권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긴 했어.

그렇다면 아빠의 학창 시절 꿈은 뭐였어요?


아빠는 소방관이 꿈이었어.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화재를 진압하며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사명감 있는 일을 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소방관이 되지는 못했네.

그래도 지금 거창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국숫집의 사장님이시잖아요!


그렇지. 엄마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가게는 사실, 아빠가 결혼하기 전에 가족들과 살던 곳이야. 가정집을 잘 개조해서 현재는 전보다 많이 바뀌기도 했고 발전했지. 지금의 창고가 옛날에는 화장실이었단다. 크크.

우아, 소소한 추억이 가득 담겨 있는 가게네요. 우리 가족에게 해주고픈 말이 있나요?


딸 소윤, 주윤아. 항상 지금처럼 건강하게만 자라렴. 우리 여보, 나와 같이 국숫집을 운영한 지 10년이 넘었네. 힘을 모아 열심히 일하다 보니 어느새 자리를 잡고, 지역 내 맛집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함께해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잘해보자. 딸들 그리고 우리 여보, 이렇게 네 식구 영원히 행복하자.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아직 배울 게 많은 부족한 딸이지만 앞으로 점점 더 성장해 나갈게요. 아빠 사랑해요!💕





지금까지 ‘알고 보면 다정한’ 아빠와의 인터뷰였습니다. 아빠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알고 나니 더 다정한 분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우리 네 식구 항상 행복하자고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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