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여학생의 이야기

새내기 여학생의 은혜로운 사연을 전합니다.

작년 12월, 학생부에 신입생들이 올라왔습니다. 그중 교회에 다닌 지 1년 정도 된 자매님도 있었습니다. 자매님은 교회에 있는 시간을 즐거워하고 매일 진리 말씀을 발표했습니다. 간혹 온라인으로 학생부 모임을 진행한다고 하면, 꼭 교회에 가서 모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매님의 열정에 감동한 저와 학생들 모두 교회에 모여 성경 말씀을 살피기도 했습니다.

예배 예절에 관해 배운 다음 날 안식일에는 단정한 정장 바지를 입고 왔습니다. 정장 바지가 없다더니 어떻게 벌써 입고 왔느냐고 물었습니다. 자매님은 빠른 배송으로 주문했다며 아주 해맑게 대답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바로바로 순종하는 자매님을 보면 나이는 어리지만 오히려 제가 배울 점이 많습니다. 자매님이 영육 간 쑥쑥 성장해서 하나님의 듬직한 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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