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설교 말씀을 들을 때면 ‘하나님의 사랑은 위대하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머리로만 이해했을 뿐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깨닫지 못하고, 의심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 말씀으로 저를 깨우셨습니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아서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호세아 11장 8절
※ 아드마와 스보임은 소돔과 고모라의 인근 지역으로, 소돔과 고모라와 함께 멸망당했다(창 10장 19절, 신 29장 22~26절).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이후 오랜 세월 하나님께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 시대에도 백성들은 원망 불평 하고, 우상숭배 하고, 틈만 나면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을 미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버릴 수 없다며 그들을 품어 감싸주시고 항상 구원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도 힘든 일이 있으면 금세 불평하고, 지키기 어려운 말씀은 따르지 않고, 세상과 하나님을 자주 저울질했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 미워하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지금도 저를 포기하지 않고 붙잡아 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죄인인 저를 삶의 전부로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가히 측량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그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늘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하나님께 기쁨 드리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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