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었니?”
하루에 한 번은 꼭 듣는, 너무나 평범해서 때로는 귀찮게 들리는 말입니다.
한국이 아주 가난했던 시절에는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생명을 부지하고 있는지 서로가 걱정되어 밥 먹었느냐고 물었던 말이 아예 흔한 인사말이 되었지요.
지금 나를 보자마자 이 말부터 하는 사람, 이 말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은 아마 부모님일 겁니다. 나는 매일같이 들어서 무심하겠지만, 진심 어린 걱정과 애틋한 사랑이 이 말 한마디에 다 녹아 있지요. 말뿐인가요, 나를 위한 엄마의 밥상에는 그 마음이 한가득 차려져 있습니다.
소울도 밥상을 차리는 정성으로 글 양식을 준비했습니다. 읽는 분들의 마음이 든든하게 채워지길 바라면서요. 마음의 양식, 부모님이 차려주신 사랑의 양식 모두 맛있게 드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