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고통에 굴복하지 않고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마라톤에 참가한 선수 중 맨발의 선수가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선수 아베베 비킬라였습니다. 그는 2시간 15분 16초라는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아프리카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4년 뒤 도쿄 올림픽에서도 2시간 12분 11초로 세계신기록을 세워 올림픽 마라톤 역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양궁, 탁구, 눈썰매에 매진했고 여러 장애인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괴롭고 힘든 일이 찾아옵니다. 때로는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할까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고통에 굴복하지 않고 나 자신과 싸워 앞을 향해 나아간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맨발의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가 한 말을 되새겨 봅니다.
“나는 남과 경쟁하여 이긴다는 것보다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는 것을 언제나 생각한다. 고통과 괴로움에 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달렸을 때, 그것은 승리로 연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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