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람을 관찰하고 평가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안 좋은 버릇이라 ‘사람을 관찰하더라도 좋은 모습만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두가 좋은 점, 배울 점을 가진 존경의 대상으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지금은 제가 느낀 좋은 점을 상대방에게 말로 전하려고 노력합니다.
한번은 독감에 걸려 힘들어하는 자매님을 걱정하며 그동안 고마웠던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자매님이 그렇게 고마워할 줄 몰랐습니다. 얼마 전에는 선생님께도 평소에 좋았던 점, 감사한 점을 솔직히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얼굴까지 빨개지며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나의 좋은 생각, 좋은 말 한마디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구나.’
안 좋은 버릇은 고치고, 좋은 마음은 표현하니 너무나 행복합니다.
누구나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타인의 좋은 점이 있을 겁니다. 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표현해 보세요. 작은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또 나에게 큰 기쁨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