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학생기자단 교육

6월 18일, 옥천고앤컴연수원 약속성전에서 ‘2017 학생기자단 교육’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하나님의 교회 청소년 월간지 ≪소울≫에 전국 당회 학생부 소식을 전하는 제4기 학생기자단 20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3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는 기자의 역할과 정신을 배우는 소양교육, 2부는 신임기자와 연임기자의 분반 교육이었다. 신임기자는 ≪소울≫ 콘텐츠와 글쓰기의 기본기를 익혔고, 연임기자는 조별 토론을 통해 기자 활동의 경험에서 나온 정보를 공유했다.
교육에 처음 참석한 송승은(16, 울산) 양은 “진실한 믿음으로 쓰는 글 하나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무 깨달음 없이 형식적으로 글을 쓸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진정한 글로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3년째 학생기자 활동 중인 이현지(17, 거창) 양은 “연임기자들과의 토론은 공감과 소통의 시간이었다. 다른 학생부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증도 해소되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교육의 마지막은 3부 ‘미션 글쓰기’ 시간. 각자 무작위로 뽑은 5개의 단어로 20분 안에 한 편의 이야기를 만들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연관성 없이 나열된 단어에 당혹스러움도 잠시, 학생들은 영감이 떠올랐는지 이내 종이 위에 글을 써내려갔다. 이어 신임기자들은 ‘연임기자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신임기자들은 연임기자에게 학생기자에 관해 질문하고 경청하며 열심히 메모했고, 연임기자들은 신임기자들의 열정 어린 모습에 초심을 가다듬었다.
문채빈(16, 인천) 군은 “믿음도, 기자의 사명감도 대단한 전국의 학생기자들을 만나 반가웠다. 특히 신임기자의 진지한 눈빛에 그동안 학생기자로서 소홀했던 내 모습을 반성했다. 이제 시작하는 신임기자, 다시 시작하는 연임기자 모두 분발해서 좋은 소식 전하길 바란다. 소울에서 만나자”며 의지를 다졌다.
10대는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다. 그러나 성적, 진로 문제 등 말 못할 고민에 방황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누구보다 이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10대 학생기자단이 나섰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쓴 글, 겉치레가 아닌 진솔한 글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