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편집후기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벼는 무르익고 가지마다 열매가 익어가는 오곡백과의 계절입니다.
이런 풍성함은 씨앗에서 시작됩니다. 씨앗 하나에서 아름드리 나무가 자라고, 수십 수백 배의 열매가 나오지요.
씨앗 속에는 놀라운 힘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최초의 싹을 틔우기 위한 에너지도, 싹을 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데 적합한 온도와 시기에 대한 정보도, 혹독한 환경에서 버틸 수 있는 인내력도, 그 작은 씨앗이 전부 품고 있다가 때가 되면 하나하나 발산해 냅니다.
눈에 띄게 잘하는 것도, 딱히 이렇다 자랑할 만한 일도 없어서 고민이라고요?
지금이야 작고 연약해 보여도 나중은 모르는 일입니다.
우울해하지 말고 안달하지 말고, 마음껏 배우고 마음껏 느끼고 마음껏 감사해 보세요.
차곡차곡 축적해 놓았던 소소한 감동, 교훈, 지식 들이 분명 큰 힘으로 터져나올 때가 있습니다.
벌써부터 그런 작은 이야기들이 소울에 모여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감동을 주고 있는걸요.
여러분 안에 담긴 무한한 에너지를 믿으세요. 하나님도 여러분을 믿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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