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소울 에피소드

친구와 오해가 생겨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제 잘못이 컸지만 쉽게 사과할 수 없었습니다. 모난 마음을 안고 소울을 펼쳤습니다. 우연찮게 그달 <테마토크> 주제가 ‘사과하자’였습니다. 형제자매님들의 이야기를 읽고 저는 친구에게 바로 사과했습니다. 친구와는 지금 친하게 지내고 있지요.
제가 그때 소울을 읽지 않았다면 아직도 친구와 서먹했을지도 모릅니다. 소울이 학교생활 길잡이도 되어주네요. 좋은 글 올려주신 형제자매님들도 감사해요. _신다솜
↳ <소울과 함께하는 세계 여행> 코너에는 나라 소개와 그 나라 말이 나옵니다. 언젠가 친구와 싸운 후, 편지에 외국어로 ‘미안해요, 고마워요’라고 적어서 친구에게 줬습니다. 친구가 단어를 찾아봤는지 공책에 남긴 답장.
「나도 미안하고 고마워!」 _권민서

저도 힘들고 부모님도 괴로운, 사춘기를 보냈습니다. 괜스레 울적해지고 외로울 때면 소울을 펼쳤습니다. 학생들 소식을 듣고 성경에 대한 말씀을 읽으며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요즘 가끔 제 글이 실리면 제가 그랬듯 다른 학생들도 용기를 얻었을까 싶어 뿌듯합니다. 계속 열심히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소식도 기다리겠습니다. _박채운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께 소울을 보여드렸습니다. 선생님은 책을 읽으시고는 “책이 정말 예쁘다. 교회도 정말 좋고. 나중에 행사에 초대해줘”라고 하셨습니다.
소울로 우리 교회 자랑도 하고, 선생님과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_윤혜영

그동안은 저희 당회 학생들이 쓴 글 외에는 무관심했습니다. 자세히 읽어보니 많은 깨달음과 감동, 하나님의 손길마저 느껴지더군요. 마치 제가 소울을 통해 성장하고 달라졌다는 깨달음의 주인공이 된 것 같습니다. _이민우

저는 울산에 살고 사촌 언니는 대구에 삽니다. 그런데 소울을 통해 서로 소식을 주고받는 느낌이에요. 제 글이 실리면 사촌 언니는 대구에서 제 소식을 읽고 있겠죠? _김도연
↳ 매달 하늘 가족들이 잘 지내는지도 알 수 있지요.^^ 사촌 언니분~ 보고 있나요?

저희 학생부에는 소울 마니아들이 많습니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오늘 겪은 일을 어떻게 소울에 올릴까’를 자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는 일종의 바이러스인 것 같습니다. 무시무시하군요, 소울 바이러스. 하하. _문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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