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마침표를 찍으며 #2. 이럴 땐 이렇게, 위기 탈출!

#2 이럴 땐 이렇게, 위기 탈출!

저는 외동인 데다 어릴 때부터 다른 아이들과 논 적이 별로 없어서 학교생활에서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놀림과 따돌림을 많이 당했습니다. 당연히 학교 가기도 싫었습니다.
친구 사귀는 법을 몰랐던 저에게 시온의 형제자매님들이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저의 모난 성격을 감싸주고 이해해 주는 식구들을 통해서 친구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식구들이 저에게 그랬던 것처럼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양보하고 배려했습니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학교가 즐거운 곳이 되었습니다.
_최용진

학생이라면 당연히 공부를 해야 하지만 스마트폰의 유혹을 이기기 어려웠습니다. 10분을 공부하면 20분은 스마트폰을 만졌습니다. 스마트폰에 빠지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을 부모님께 맡기거나 일정 시간 스마트폰을 쓰지 못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했습니다.
공부에 집중해서 시험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고 나니 쭉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_박주연

다른 사람의 기대치에 저를 맞추느라 힘들었습니다.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나를 알아야 했습니다.
저는 무슨 생각으로 하루를 살았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매일매일 일기로 써내려갔습니다.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워서도 생각했습니다. 오늘 무엇이 행복했고, 무엇을 배웠는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과거의 저를 돌아보며 제 자신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의 저를 그려봤습니다. 더 이상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제 주관을 갖고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_이준하

힘든 일이 겹치면서 외롭고, 제 자신이 싫어졌습니다. 인문학을 배웠지만 ‘나는 누구이고, 내가 왜 살야아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의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성경을 공부하고, 시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인생에 대한 의문이 풀렸습니다. 힘든 것도 이겨낼 수 있었고요.
하나님, 진리의 빛으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임지연

믿음 생활에 굴곡이 많았습니다. 예배 시간이나 학생부 모임에 가도 집중하지 못하고, 불평불만을 일삼았습니다. 갖가지 유혹에 빠질 때도 많았습니다. 학생 담당 선생님과 시온의 형제자매님들은 그런 저를 꾸짖기보다 저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사랑으로 대해주었습니다. 저를 생각하는 진심을 느끼고 한 걸음씩 시온으로 나아왔습니다.
시험에 자주 드는 제 모습이 답답한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연약함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음을 깨닫습니다.
_이성희

학생 때 가장 힘든 점은 놀고 싶은 걸 참는 것 아닌가요? 특히 저는 게임을 좋아했는데요. 게임 때문에 학교 공부, 성경 공부 모두 멀리했습니다. 게임을 한 번에 끊기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게임할 시간에 공부하고, 성경 발표를 하다 보니 어느새 게임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_이종헌

누구나 자기만의 기준이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의 행동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친구를 지적하고 다퉜습니다. “온유하라, 넓은 마음을 가지라” 교훈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제 잘못을 알았습니다. 화내거나 지적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가끔은 너그럽게 넘어가고 이해해 주면 누구와도 잘 지낼 수 있다는 것도요.
넓은 마음과 온유함. 아직 부족하지만 하나님 닮은 모습으로 변화받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_한주형

중2 사춘기 때,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멀어지고 시온에서도 식구들과 부딪혔어요.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뜻대로 안되니까 더 짜증을 부렸죠.
그때 밤마다 이불 뒤집어쓰고 울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속으로 앓는 편이라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지만 하나님께는 모든 고민을 이야기했어요. 하나님께서 제 발걸음을 시온으로 꾸준히 옮겨주셨고, 저는 시온에서 위로받고 힘을 얻었어요. 이후로 열심히 믿음 생활하고, 학교에서도 진심으로 저를 생각해 주는 친구들을 찾았어요.
지금도 힘들면 아버지 어머니께 털어놔요. 그러면 성경 말씀이나 다른 일을 통해 저를 위로해 주세요.
만약 저처럼 고민이 많고 힘들어하는 분이 계시다면,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라고 꼭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분명 위로해 주시고, 해답을 주실 거예요.
_정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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