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 때문인지 기도에 소홀했습니다. 그러다 성경 교육 시간에 기도에 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선생님도 저처럼 하나님께서 기도를 안 들어주신다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죠. 하나님께서 제 기도에 다 응답해 주셨다는 것을요. 예전에 기도했던 문제들이 지금 와서 보니까 너무나 쉽게 해결되어 있더라고요.”
선생님 말씀을 듣고 곰곰 생각해 보니 저 또한 하나님께서 기도를 안 들어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즉시 응답이 필요한 일은 바로 들어주시고, 아직 때가 되지 않았던 일은 나중에 이루어주신 것뿐이었지요. 분명 제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던 일들도 어느 순간 다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작은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깨닫자 너무 감사했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야고보서 5장 15~18절
기도의 힘은 실로 대단합니다. 언제나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쉬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