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주신 하나님

“내일, 혹은 나중에 죽게 된다면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 남길 말을 적어보세요.”
학교에서 유서 쓰기를 했습니다. 선생님 말씀에 장난기 많은 친구들도 진지하게 펜을 들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쓰기도 전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유서를 다 쓴 뒤 한 명씩 일어나 자기의 유서를 발표했습니다. 유쾌하게 쓴 친구, 남은 가족을 걱정하며 쓴 친구,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며 쓴 친구 등 저마다 내용은 달랐습니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 때문인지 말하는 친구도, 듣는 친구들도 깊은 생각에 잠긴 얼굴이었습니다.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히브리서 11장 15~16절
현재의 삶만 바라보면 죽음이란 ‘끝’과 같아서 두려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삶이 있다면, 또 그 삶이 현재의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에 따라 좌우된다면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바른 모습과 소망을 갖고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죽음을 무서워하는 우리에게 ‘천국’이란 소망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모든 진리 말씀은 우리에게 올바른 삶의 길을 제시합니다. 그 말씀을 따르며 천국 소망을 잃지 않고 날마다 기쁘게 살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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