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소울 에피소드

교무실에서 한 선생님의 책꽂이에 엘로히스트와 소울이 꽂혀 있는 것을 봤다.
“선생님, 이 책들 어디에서 나셨어요?”
“제자한테 선물 받았어.”
선생님은 책 내용이 좋다며 칭찬하시고, 교회에 가보고 싶다고 하셨다.
선생님, 교회에 꼭 오세요!
_한경희

괜히 심통이 나서 교회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내리막길을 편하게 내려가는데, 반대편에서는 자전거를 탄 아저씨가 오르막길을 힘들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뭐든 내려가는 것은 쉽지만 올라가는 것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믿음의 길도 내려가는 것은 순간이지만 올라가기는 힘들겠지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올라가면 천국이 눈앞에 펼쳐질 겁니다.
저는 곧장 교회로 발길을 돌려 오르막길을 올랐습니다.
_성현정

설교 시간에 ‘소울’에 실린 좋은 글을 언급하셨다. ‘소망의 울타리’의 줄임말이자 영혼(soul)이란 의미를 가진 책이 우리 소울이다. 목사님은 ‘소울’이란 이름이 ‘소 울음소리’의 줄임말 같다고 하셨다. “음매, 음매” 하는 소 울음소리가, 우리 영혼이 “엄마, 엄마” 하며 하늘 어머니를 찾는 것과 닮은 이유에서.
그 이야기를 듣고 보니 우리가 소울을 통해 진짜 “엄마, 엄마” 하며 하늘 어머니께 나아가는 것 같다.
_손채리

절기 기도 주간, 새벽 예배를 드리러 가다가 하늘을 쳐다봤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저녁 하늘에서는 몇 개 보일까 말까 하던 별이, 무수히 빛나는 것입니다. 오리온자리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아주 선명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역시 별은 가장 어두울 때 가장 빛나나 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빛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 뜻에 따라 저도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어두운 세상에 비추는, 빛나는 별이 되고 싶습니다.
_홍정은

저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취업이 결정되어서 지난 6월, 서울에 올라가 신체검사를 받았습니다. 30여 명의 합격자들이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그중 몇 명의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연락처도 주고받았습니다.
얼마 전, 소울을 받아 읽던 중 낯익은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함께 신체검사를 받으면서 친해진 동기의 이름이었는데 사는 지역까지 같았습니다. 바로 동기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 하늘 가족이었습니다.
첫 사회생활에서 소울메이트(soulmate)를 만나게 해준 소울, 고마워요!
_김하은

채용 신체검사를 받으러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갔었습니다. 그곳에 모인 동기들을 보며 속으로 ‘하나님의 교회 다니는 사람은 없나?’ 생각했습니다. 3개월이 지난 후, 유독 제 눈에 띄었던 동기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재연이 니 월간 잡지 소울 알아?」
그 동기는 우리 시온 가족이었습니다! 소울에 실린 제 글을 보고 연락을 해온 것이지요.
소울은 전국과 전 세계 시온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다리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아름다운 다리가 되어주세요. 소울, 아니모!♥
_오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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