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은 마치 하나의 음악 같습니다. ‘소울’이라는 오선 위에, ‘학생’이라는 음표들이 모여 좋은 소리를 만듭니다. 그 소리가 가슴을 울립니다.
_심희연
여기는 캄보디아입니다. 저는 가방에 소울을 일고여덟 권 정도 넣고 다닙니다. 예배 시간 전에 현지 식구들과 소울을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하루는 엄마가 제 가방이 무겁다고 소울을 다 빼셨는데, 현지 식구들이 저에게 두세 권만이라도 갖고 다니라고 부탁했습니다. 한글을 잘 몰라 사진과 그림을 위주로 보는데도 소울을 좋아하고 함께 감동받는 모습을 보면, 역시 우리는 하늘 가족입니다.
_유석현
조금 있으면 고3입니다. 그래서인지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을 털어놓을 데가 없어 마음이 울적했습니다. 그러다 소울 홈페이지에서 ‘10대 감정코칭’이라는 코너에 실린 글을 봤습니다. 눈물은 자연스러운 감정 치료법인데, 효과적으로(?) 울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100% 이해해주는 사람에게 힘든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으라고 했습니다.
‘나에게 그런 사람이 누가 있지?’ 하고 생각하다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혼자인 것만 같았던 제 곁에는 나를 100% 이해해 주시고, 내가 투정을 부려도 다 받아주시는 하늘 아버지 어머니가 계셨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항상 저의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이민경
학교 동아리 시간에 신문활용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날 받은 신문에, 우리 교회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에 대한 기사가 한 페이지에 꽉 차게 실려 있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옆에 앉은 친구에게 보여주며 자랑했습니다.
“이 교회가 내가 다니는 교회야.”
친구는 기사를 끝까지 읽고 말했습니다.
“너희 교회 정말 대단하다.”
교회 이야기를 하면 잘 듣지 않던 친구였는데, 마음의 문이 열린 것 같습니다. 친구에게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꼭 전하겠습니다!
_명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