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행복’이 찾아왔습니다

‘나에게 돈이 많이 생기면 얼마나 행복할까?’
‘내가 미인(미남)이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내가 공부를 잘하면 얼마나 행복할까?’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생각이라고 합니다. 지금 나에게 없는 그것이 생겨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바라는 것을 다 가진 후에는 과연 행복할까요?

행복은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다_헤르만 헤세

미국 미시간대학교 신경과학 연구팀이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감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NS는 정보를 공유하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자신의 일상생활이나 견해를 글과 사진 등으로 올리기도 하는데,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SNS에 올라오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자기의 삶이 남들에 비해 못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행복’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껴 흐뭇한 상태」입니다. 특별한 조건이 있어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에 만족할 줄 알 때, 행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행복의 ‘순서’를 거꾸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돈이 있어야 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좋은 집과 옷 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이런 생각을 바로잡으려면 ‘비교’하는 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비교는 행복의 가장 큰 적입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내 손에 분명 큰 행복이 쥐어져 있어도 남이 가진 행복을 보는 순간, 내가 가진 행복은 못 봅니다. 내가 가진 것의 소중함, 그것만 알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세계에는 63억의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것을 100명이 사는 마을로 축소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100명 중 20명은 영양실조이고 1명은 굶어 죽기 직전입니다. 그러나 15명은 비만입니다.
75명은 먹을 양식을 비축해 놓았고 비와 이슬을 피할 집이 있습니다. 하지만 25명은 그렇지 못합니다. 17명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없습니다.
마을 사람들 중 1명은 대학 교육을 받았고 2명은 컴퓨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14명은 글도 읽지 못합니다. 」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中
아직도 ‘행복하려면 내게 무엇이 더 필요할까’ 하고 행복의 조건을 찾고 있나요?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3년 1월 발표된 세계 인구는 약 71억 명.《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음이라면》은, 2001년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퍼진 이메일 내용을 다듬어 구성할 책입니다. 각종 통계는 현재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감사의 깊이에 달려 있다_존 밀러

한 지자체에서 행복한 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감사(Thanks) 운동’을 시행했습니다. 실천 내용은 하루에 5가지 감사한 일 쓰기, 일주일에 한 번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감사 표현하기, 한 달에 한 번 감사 편지 쓰기였습니다.
1년 후,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장인들은 업무실적이 향상되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받는 벌점도 대폭 줄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준 ‘감사’. 대체 감사에 어떤 힘이 있는 걸까요?
사람은 감사할 때,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좋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심장박동이 매우 안정적이고, 면역 기능이 향상되며 호르몬 균형이 유지됩니다. 심리적으로도 안정적인 상태여서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좌절을 겪게 되더라도 빠른 속도로 감정을 회복하고 그 상황을 극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을 더 많이 느끼는 것입니다.
‘오늘도 먹을 게 있고, 잠잘 곳이 있어서 감사하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있어서 감사하다.’
심리학자들은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에게 매일 작든 크든 감사하는 문장을 쓰라고 권합니다. 일명 감사 일기(노트)라고 하는데, 꾸준히 실천한 사람들은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행복지수가 25%나 상승했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도대체 감사할 게 있어야 감사하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감사할 수 있느냐 말이야!’
처음에는 감사한 일이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찾아보면 감사할 일, 즉 행복할 일은 일상에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매일 몇 가지씩 노트에 감사하는 일을 기록해 보세요. 감사거리를 하나둘 발견할수록 행복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 겁니다.

<나의 감사 일기>
▶ 예쁜 석양을 봤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 지영 자매님과 시온에 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자매님의 부축을 받으며 시온까지 갔다. 무릎에 상처는 났지만, 내가 넘어졌을 때 일으켜주고 부축해 준 자매님이 옆에 있어서 감사했다. (내일 자매님에게 고맙다고 꼭 표현하기!)
▶ 동생이 맛있는 과자를 나 주려고 남겨 놓았다. 동생아, 고마워!
▶ 오늘 간식으로 찐 감자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감자를 맛있게 쪄준 엄마에게, 시골에서 감자를 보내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감사하다.(할아버지 할머니께 안부 전화하기)


‘좋은 선물은 작은 상자에 들어 있다(Good things come in small packages)’_영어 속담
큰 것만 바라보고 행복을 찾으려 하지 마세요. 행복은 사소한 일, 아주 작은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무수한 행복이 우리 주위에 널려 있습니다. 이제 감사로 마음을 열고, 행복을 맞이하세요.
똑똑, 행복이 찾아왔습니다.

신명기 33장 29절 “…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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