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이 바빠 예배를 자주 드리지 못했던 아빠는 재택근무로 전환된 덕분에 거의 모든 예배를 지키고, 가정 예배 사회도 맡으셨습니다. 외할머니는 유월절만 지킬 뿐 교회에는 완고하셨는데 최근에 믿음을 가지겠노라 하시며 댁에서 가정 예배를 은혜롭게 드리셨습니다. 할머니가 “매일 새노래 한 쪽이라도 읽겠다” 하시고, 유교적 관습까지 버리셔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돌아보니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자녀들을 세세히 돌아보시며 복 받는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깊은 뜻을 헤아리지 못한 채 어려운 일만 생긴다고 원망 불평 했던 지난날이 부끄럽습니다. 제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선물로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고 기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