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에게 보내는 작은 응원

학생부 담당 선생님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단기 선교를 가실 때였습니다. 학생들을 세심하게 보살펴 주시고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선생님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습니다. 학생들이 전부 모이는 안식일마다 선생님이 눈치채지 않도록 잔뜩 경계(?) 태세를 갖추며, 긴 비행시간에 요긴한 물품과 간식을 포장하고 롤링페이퍼에 응원의 글을 적었습니다.

출국을 며칠 앞둔 안식일, 선생님께 롤링페이퍼와 선물을 드렸습니다. 선생님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셨습니다. 연신 “감동이다”라면서 고마워하시는 모습에 뿌듯했습니다.

선교를 마치고 돌아온 선생님은 나이지리아에서 있었던 일을 학생들에게 들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지치고 힘들 때 저희가 쓴 응원의 편지를 기억하며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 말씀이 제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작은 응원이 누군가의 마음에 버팀목이 되었다는 사실에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이 보람찬 경험을 밑거름 삼아 형제자매에게 진심을 담은 사랑을 계속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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