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 인터뷰: 엄마에게 듣는 이야기


한집에 살면서 나와 제일 많이 이야기하고 때로는 아옹다옹하기도 하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를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대학생 심희진, 고등학생 심서은, 두 딸을 키우는 엄마 고수림입니다.


언니와 제가 태어났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내가 엄마가 된다니, 신기하고 흥분되고 설렜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가족이 함께 지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하하 호호 웃음꽃 피울 때죠.


반대로 가장 걱정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이들이 아프면 많이 걱정되고 속상합니다.


자매를 키우며 힘들었던 적이 있나요?


두 딸을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지만, 자매가 서로 다퉈서 자기 방문을 꼭 닫은 채 나오지 않을 때가 가장 힘들어요.


첫째 딸과 둘째 딸의 공통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용돈이 필요하면 애교 섞인 콧소리로 말하는 점이 똑같습니다.


살면서 받은 최고의 선물은 무엇인가요?


진리가 있는 교회를 찾고 있을 때 우리 교회 식구를 통해 참 하나님을 만나게 된 일은, 세상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두 딸에게 받은 생일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이 있나요?


큰아이는 제가 좋아하는 향수를 기억하고 용돈을 모아서 사줬는데, 참 감동이었습니다. 작은아이는 고사리손으로 직접 케이크를 만들겠다며 몇 시간 동안 주방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어요. 그때 받은 케이크가 지금도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날 뒷정리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엄마의 학창 시절도 궁금한데요. 어릴 적 엄마의 장래 희망은 무엇이었나요?


피아노 선생님이요. 피아노를 배워서 가르치고 싶었어요. 꿈은 못 이뤘지만 딸들이 피아노를 재미있게 배우고 잘 치는 것 같아 좋습니다.


10대에 하지 못해서 후회한 일이 있나요?


철없던 사춘기 때, 엄마에게 말도 예쁘게 안 하고 잘해드리지 못해서 후회가 많이 됩니다.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나요?


우선 효도. 그리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재능을 키울수록 할 수 있는 일도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저는 공부에 소질이 없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께 많은 축복을 받는 딸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학교생활로 바쁘고, 엄마는 여러 일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평소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엄마의 어린 시절과 엄마의 생각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엄마와 더 자주 이야기하며 엄마를 잘 이해해 가고 싶습니다.
엄마, 항상 사랑해요. 우리 가족, 앞으로도 늘 함께해요!
공유
주소가 복사되었어요.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