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은이가 중학생이 되던 해,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예배와 모임이 온라인으로 전환돼 엄마는 걱정이 많았어. ‘우리 딸이 첫 학생부 생활을 즐겁게 보내야 할 텐데’ 하고 말이야. 그런데 때마침 온라인 학생캠프가 열린 거야. 잘 참여할 수 있을까 내심 신경이 쓰였지만, 네 방에서 새어 나오는 하하 호호 웃음소리에 안심했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렸어.
팬데믹이 끝난 뒤, 하은이가 교회 식구들과 둘러앉아 진리 발표를 하나씩 해나갈 땐 대견했단다. 학생부 선배가 되어 후배들을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을 보고 뿌듯하기도 했어. 다들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학생부실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더라. 학교가 마치면 서둘러 시온에 가곤 했잖아. 그때 엄마가 이유를 물었더니 네가 시온에 가면 좋다고, 식구들이랑 있으면 즐겁다고 말했던 거 기억하니?
학생 시절이 언젠가 추억이 되고 삶의 밑바탕이 되겠지. 6년 동안 기쁜 일뿐 아니라 힘든 일도 있었겠지만 잘 견뎌준 네가 엄마는 자랑스러워. 하은이가 청년부에 올라가서 더 큰 믿음으로 성장하길 매일 기도한단다. 웃음과 열정이 넘쳐나는 새내기 청년이 되길 엄마가 응원할게.
from 최보라
어리게만 봤던 두 천사가 벌써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구나. 엄마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잘해주고 있어서 감사해. 너희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줄도, 엄마가 아팠을 때 겉으론 담담한 척했지만 뒤에서 남몰래 애쓰는 줄도 몰랐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힘들어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굳건히 나아가는 수빈, 지빈 두 천사야! 정말 고마워.♡
from 고영숙
채영아! 엄마 품에 안긴 아기 때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언제 이렇게 컸는지 참 대견하구나. 신앙생활도,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고마워. 항상 엄마가 곁에 있을 테니 힘들거나 어려운 일 있으면 얘기하렴. 믿음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 딸이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 우리 딸 사랑해.
from 한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