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책꽂이

그저 심한 몸살감기겠거니 하고 버티다 학교가 끝나고 엄마와 함께 병원에 갔습니다. 진단 결과 B형 독감이었습니다. 전염성이 높아 5일간 외출 금지였습니다.

저는 대전 사람입니다. 멀리 떨어진 안양의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홀로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 7~9절

수리 앞에는 사랑일터 책임자 개미가 서 있었어요. 깔끔하고 반듯한 차림은 소망일터 책임자와 차이가 없었어요. 부드러운 미소만 빼면요.

“자자, 모두 조용! 지금부터 너희에게 정해진 일터를 알려주마.” 신참 일개미 담당 어르신이 길게 늘어뜨린 콧수염을 쓰다듬으며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