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남자와 여자 _천지 창조

태초에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조 여섯째 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우리’라고 칭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형상을 그대로 본떠 사람을 만드신 결과 남자와 여자, 두 형상의 사람이 창조되었습니다. 이는 남자 형상의 하나님과 여자 형상의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인류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첫 남자와 여자가 아담과 하와입니다. 아담은 아내인 여자에게 ‘하와’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는 히브리어로 ‘생명’이라는 뜻입니다. 하와는 모든 생명 있는 자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창 3장 20절).

창 1장 26~31절

어린양과 아내 _천국 혼인 잔치

사도 요한이 천국 혼인 잔치를 계시로 보았습니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다.”

그리고 천사가 이 말씀을 기록하라고 전했습니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뒤이어 천사는 요한에게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주겠다고 말하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여주었습니다(계 21장 9~11절). 사도 바울은 하늘 예루살렘을 ‘우리 어머니’라고 설명했습니다(갈 4장 26절).

어린양의 아내는 어머니 하나님을 뜻합니다. 어린양은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아버지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즉 천국 혼인 잔치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구원으로 이끄신다는 예언입니다. 이 천국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복이 있고 천국의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계 19장 7~9절

성령과 신부 _생명수 주시는 하나님

사도 요한은 어린양과 아내가 성령과 신부로서 나타나 생명수를 주시는 환상도 보았습니다.

“오라! 누구든지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생명수는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 말씀을 의미합니다(암 8장 11~12절). 시대를 불문하고 생명수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뿐입니다. 따라서 성령과 신부는 인류에게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성령은 성삼위일체의 진리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신부는, 성령 곧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등장하시는 어머니 하나님입니다. 성령 시대에는 성령과 신부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온 세상에 생명수를 값없이 베푸십니다.

계 22장 17절

성경 곳곳에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하시는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가 드러나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갈라디아서 4장 2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