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과 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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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의 중심 도시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예루살렘의 남동쪽에는 작은 언덕이 있는데, 이곳이 예루살렘의 요지인 시온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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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을 정복할 때, 예루살렘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가 점령한 땅의 경계지역에 해당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예루살렘에 큰 타격을 주었지만 완전히 정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사사 시대에 예루살렘은 여부스족이 살고 있는 땅이라는 의미에서 여부스라고도 불렸습니다(삿 19장 10절).
사사 시대가 지나서 사울왕이 통치할 때까지도 이스라엘 민족은 예루살렘의 요지인 시온산성을 정복하지 못하다가 사울의 뒤를 이어 왕이 된 다윗이 시온산성을 점령했습니다(삼하 5장 7~9절). 다윗은 이곳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삼아 ‘다윗성’이라 칭했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안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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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성에 인접한 북쪽 지역에는 모리아산이 있었습니다. 모리아산에 있던, 여부스 사람 아리우나(오르난)의 타작마당은 다윗이 회개의 제사를 올린 곳입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이곳에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했습니다(대하 3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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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이후 ‘시온’이라는 명칭은 점차 다윗성과 모리아산 전체를 포함한 예루살렘 전역을 부르는 표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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