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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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표로 할례를 받았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침례를 받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습니다(골 2장 11~12절).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할 때, 하나님께 나아가는 첫걸음이 침례浸禮입니다.

침례를 헬라 원어로 ‘밥티스마’라고 합니다. ‘적시다, 잠그다’라는 뜻을 지닌 ‘밥티조’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한글 개역성경에는 ‘세례’로 번역되었지만, 원어의 뜻을 생각하면 ‘적실•잠길 침(浸)’ 자를 써서 ‘침례’라고 함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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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 의식에는 죄를 물속에 ‘장례’ 지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신 것같이 우리가 침례를 받음으로 과거에 지은 죄가 물속에 장사되며,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같이 우리도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침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침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롬 6장 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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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올바른 침례는 머리 등 신체 일부에만 물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무덤에 장사하듯 온몸을 물에 적시거나 잠그는 예식입니다. 예수님도 침례의 방법을 본보여주셨고, 침례를 행하는 성경 장면이 그 사실을 뒷받침합니다(마 3장 16절, 행 8장 38~39절).
오늘날에는 흔히 머리나 이마 등에 약간의 물을 뿌리는 세례 의식을 행합니다. 이는 몸을 적실 만큼 물이 없거나 온몸을 물로 적실 수 없는 환자에게 침례를 주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만 허용하던 약식의 침례였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며 일반적인 예식으로 잘못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세례는, 성경 속 침례(밥티스마)와 거리가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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