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오신 이후로는 더 이상 율법을 안 지켜도 되나요?

Student
선생님,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나뉘어 있잖아요. 무슨 차이가 있나요?
Teacher
구약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기록된 책이고, 신약은 예수님이 오신 후에 기록된 책이에요. 구약(舊約)을 그대로 풀이하면 옛 약속이에요. 모세를 통해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율법을 의미하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세우신 약속이 신약(新約), 곧 새로운 언약이에요. 예수님이 오신 이후로는 새 언약을 지켜야 해요.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저희를 허물하여 일렀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으로 새 언약을 세우리라 …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가는 것이니라”

히 8장 7~8, 13절
Student
그럼 더 이상 구약의 율법을 안 지켜도 되겠네요.
Teacher
네. 하지만 구약의 율법은 새 언약의 율법으로 완성되었으니 우리는 새 언약의 율법을 지켜야 해요.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마 5장 17절


예수님은 율법 자체를 없애신 것이 아니라 완전한 율법으로 바꿔 다시 세워주셨어요. 그것이 새 언약, 그리스도의 율법이에요.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모세의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 9장 20~21절


고린도전서를 기록한 사도 바울은, 자신이 모세의 율법에는 속하지 않았지만 그리스도의 율법,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 세워주신 율법에는 속해 있다고 했어요. 그리스도의 율법을 지켰다는 의미이죠.
대부분 사람들은 ‘율법’ 하면, 모세의 율법을 생각하고 “율법은 더 이상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요. 물론 구약의 율법은 지킬 필요가 없어요. 대신 그리스도의 율법은 반드시 지켜야 해요.
Student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모세의 율법을 완성하셨나요?
Teacher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 죄를 용서받거나 축복을 받으려면, 양이나 염소 같은 짐승을 희생 제물로 제사를 드려야 했어요. 구약의 희생 제물의 실체가 되신 분이 예수님이세요.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제물은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이 이 제단에서 먹을 권이 없나니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니라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히 13장 10~12절
Teacher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 영혼이 죄를 사함받고, 영원한 구원의 축복을 약속받게 된 거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엡 1장 7절


새 언약의 대표적인 규례가 유월절이에요.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희생되는 어린양의 실체가 되어서 희생하셨어요(고전 5장 7절). 그리고 당신의 살과 피로 표상된 떡과 포도주를 먹는 새 언약의 유월절로 바꿔주신 거예요.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눅 22장 14~20절
Student
새 언약은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세워진 율법이군요!
Teacher
맞아요. 그러니까 새 언약의 율법을 반드시 지켜야겠죠? 율법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볼게요.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나를 듣고 사람의 훼방을 두려워 말라 사람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그들은 옷같이 좀에게 먹힐 것이며 그들은 양털같이 벌레에게 먹힐 것이로되 나의 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

사 51장 7~8절


마음에 율법이 있다는 것은 그 율법을 지킨다는 뜻이에요.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나 율법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악인의 편에 서게 돼요.

“율법을 버린 자는 악인을 칭찬하나 율법을 지키는 자는 악인을 대적하느니라”

잠 28장 4절
Student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편에 서려면 율법을 반드시 지켜야겠어요.
Teacher
그럼요. 하나님의 자녀라면 율법을 반드시 지켜야 해요. 신약 성경에도, 구원받을 성도들은 하나님의 계명 곧 새 언약의 율법을 지키는 자라고 했어요. 반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 마귀는 하나님의 계명을 싫어해요.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 14장 12절


“용(사단 마귀)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계 12장 17절
Student
새 언약 율법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표와도 같은 거네요. 그런데 저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서도 그 소중함도 모르고 지킬 때가 많았어요.
Teacher
예수님께서 엄청난 고난과 아픔을 참으시면서, 오직 우리 구원만을 위해 새 언약의 율법을 세워주셨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정성을 다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면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 14장 15절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저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요일 2장 3~6절
Student
앞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계명을 소중하게 지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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