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돌아온 1차 귀환자들은 성전 재건을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바벨론이 침략했을 때 다 무너져 황무지 상태였습니다. 성전 재건은 단지 예배 장소를 마련하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관계를 복구하는 중대한 의미였습니다.
주요 인물
고레스
바벨론을 정복한 바사(페르시아) 왕. 자신에 대한 예언이 기록된 이사야서(사 45장 1~13절 참고)를 확인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바벨론 포로였던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켰다.스룹바벨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유다 왕 여호야긴의 손자. 1차 포로 귀환의 인솔자로서 약 5만 명의 유대인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했다. 귀환 후, 사마리아인들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성전을 건축하는 데 앞장섰다. 이때 재건한 성전을 ‘스룹바벨 성전’이라고 한다.학개, 스가랴
바사 왕 다리오 통치기에 예루살렘에서 활동한 선지자들. 귀환한 백성들을 격려해 약 15년 동안 중단된 성전 재건 작업을 재개시켰다.에스라
대제사장 아론의 16대손으로 율법에 익숙한 학사이자 제사장. 율법을 연구하고 이스라엘 민족에게 율법을 가르치겠다는 사명을 품고, 2차 귀환자들과 예루살렘으로 왔다.
주요 내용
1차 귀환(스 1~3장)
바사 왕 고레스는 “이스라엘 백성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무너진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라”는 조서를 내려 이스라엘 백성을 바벨론 땅에서 해방시켰습니다. 또한 바벨론이 빼앗았던 예루살렘 성전 기명도 모두 돌려주었습니다.이스라엘 포로 중 약 5만 명이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예수아를 따라 귀환했습니다. 이들은 무너진 성전을 세우기 위해 힘자라는 대로 예물을 드렸고, 고향 땅에 터를 잡은 후 성력 7월에 예루살렘에 모여 옛 제단 터에 제단을 쌓고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귀환 이듬해부터 성전 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성전의 기초를 놓는 일을 마치자 성전의 본래 모습을 기억하는 노인들의 통곡 소리와, 많은 백성의 환성이 뒤섞여 크게 울렸습니다.

성전 재건을 방해하는 사마리아인(스 4장)
사마리아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의 성전 재건을 방해했습니다. 그들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성전을 짓지 못하게 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는 일을 비방하고 방해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리오왕 제2년까지 약 15년 동안 성전 재건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다시 시작되는 성전 재건(스 5~6장)
하나님께서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를 보내 사기를 잃고 주저하는 백성들을 격려하셨습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나서 다시 성전 재건 공사를 시작하자 선지자들도 예루살렘으로 와서 도왔습니다.그때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의 총독 닷드내가 성전 재건이 합법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바사 왕 다리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다리오왕은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라는 고레스왕의 조서를 확인한 후, 이스라엘 민족의 성전 재건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공사가 형통하게 진행되어 다리오왕 제6년 아달월(성력 12월) 3일에 성전이 완공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봉헌식을 거행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2차 귀환(스 7~8장)
에스라는 율법에 완전한 학사이자 제사장이었습니다. 바사 왕 아닥사스다는 에스라에게 예루살렘으로 귀환해서 하나님 율법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을 지도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왕실 재물 창고에서 필요한 것을 마음껏 가져가게 하고, 자신도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습니다.2차 귀환자들은 주로 제사장들과 성전 봉사를 담당할 레위인이었습니다. 에스라는 예루살렘으로 출발하기 전, 귀환자들과 함께 예물을 가지고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금식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 예루살렘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개(스 9~10장)
1차 귀환 했던 백성들은 이방 여인들과 혼인하고 이방신을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백성의 지도자들이 가장 문제였습니다. 이를 알게 된 에스라는 성전에서 옷을 찢고 울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백성들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에스라 곁에 모여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이후 백성들은 율법을 온전히 준행하기로 맹세하고 믿음을 쇄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