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 잘하는 게 없을까요?

Teacher
요즘 전 세계에서 학생 형제자매님들의 은혜로운 소식이 많이 들려오네요.
Student
정말 대단해요!
저도 다른 학생들처럼 학교생활도, 신앙생활도 잘하고 싶은데…
저만 잘 못하는 것 같아요.
Teacher
그럴 리가요. 지금도 잘하고 있어요.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앞으로 채우면 되고요.
Student
하지만 형제자매님들과 비교하면 저는 모자란 점이 너무 많은걸요.
Teacher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마세요. 사람은 모두 외모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재능도 달라요. 교회 안에서도 말씀을 잘 가르치는 식구, 노래를 잘 부르는 식구, 글을 잘 쓰는 식구, 운동을 잘하는 식구, 그림을 잘 그리는 식구 등 저마다 다른 달란트가 있어요. 잘 웃고, 꼼꼼하고, 털털하고,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고…. 이런 개성 하나하나도 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달란트예요.
Student
남보다 뛰어난 능력만 재능인 건 아니네요?
Teacher
그럼요. 게다가 학생의 시기는 자신의 달란트를 찾아가는 때예요. 잘하는 게 없다고 주눅 들 것 없어요. 공부 열심히 하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하다 보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Student
네! 저에게 어떤 달란트가 있는지 잘 찾아볼게요. 히히.
Teacher
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어요. 우리 능력이 뛰어나고 무언가를 잘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하나님께서는 그저 우리를 사랑해서 불러주셨어요.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엡 1장 4~6절

창세전에 하나님께 택함받았다는 사실에 우리는 더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해요.
Student
수많은 사람 중에 저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Teacher
옛적에도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택하실 때 능력이나 출신을 보지 않으셨어요.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장 26~29절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모세도 말재주가 없는 사람이었고,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도 소년이었어요. 예수님의 제자 중 마태는 당시 천대받던 세리, 베드로와 요한은 어부였지요.
Student
하나님께서 택하시니 성경에 이름이 기록된 멋진 선지자가 되었네요.
Teacher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면 어린 소년도 왕이 될 수 있고, 어부도 많은 사람을 가르치는 훌륭한 선지자가 될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부족하지만 능력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는 불가능이 없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장 13절

Student
그동안 제가 가진 능력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제부터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구할게요!
Teacher
좋아요. 그리고 우리 곁에는 든든한 형제자매들이 있잖아요. 형제자매는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 연합해야 하는 대상이에요.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 이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고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할 것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전 12장 20~27절

각 지체가 모여 한 몸을 이루는 것처럼 서로 다른 달란트를 가진 형제자매들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은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더 많은 축복을 주실 거예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시 133편 1~3절
Student
앞으로 하나님께 능력을 구하고 제가 받은 달란트를 발전시킬게요.
그리고 형제자매님들과 저를 비교하지 않고, 연합할 거예요!
Teacher
아멘! 지금보다 멋있어질 모습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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