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속죄일을 준비하며 회개 기도를 해야 한다는데,
무엇을 회개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크게 잘못한 일도 없는데요.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
사 14장 4~15절
이사야서에 등장하는 바벨론 왕은, 이 땅에 태어나기 전 하늘나라에서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라는 높은 지위에 있었어요. 하지만 영광을 누리다 보니 교만해졌고, 나중에는 하나님만큼 높아지고 싶어 했어요. 자신에게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린 거예요.
두로 왕 역시 하늘의 천사였지만 마음이 교만해져 하늘에서 죄짓고 이 땅으로 쫓겨 내려왔어요.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인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왔도다 …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열왕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겔 28장 11~17절
바벨론 왕과 두로 왕처럼 모든 사람은 본래 하늘의 천사였지만, 사단의 미혹에 빠져 마음이 교만해지고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이 세상에 쫓겨 왔어요.
사람은 하늘에서 지은 죄로 인해 결국에는 죽음을 맞게 되는 거죠.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 9장 13절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눅 15장 7절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장 13절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
요일 1장 8~9절
죄 사함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부터 죄를 짓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요.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장 8~9절
우리가 회개하고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지금도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은혜롭게 절기를 지켜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거듭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