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를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Student
선생님, 선생님!
Teacher
무슨 일 있나요?
Student
이번 주 안식일에 새로운 학생이 온대요!
Teacher
아~ 맞아요. 오면 같이 인사하고 이야기 나눠봐요.
Student
사실은요…. 새로운 학생이 와서 좋기는 한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Teacher
그게 고민이었군요. 다른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기가 쉽지는 않죠. 더구나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면요. 그럼 우리 한번 이렇게 생각해 볼까요? 만약 그 사람이 오랜만에 만난 친한 친구 또는 가족이라면 어떨 것 같아요?
Student
음, 반갑고 설레고 기쁘고 좋아요.
Teacher
그렇죠? 교회에서 성도들을 ‘하늘 가족’이라고 하잖아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모님이 되어주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까요.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고후 6장 18절
교회에서 만난 우리는 하나님의 귀한 아들딸이자 서로에게는 소중한 형제자매예요. 그렇게 생각하면 다가가기 어렵지 않을 거예요.
Student
“형제님”, “자매님” 하고 부르는 게 형식적인 호칭이 아니군요.
Teacher
그럼요. 그래서 시온은 우리 영의 부모님인 하나님께서 거하시고 형제자매가 사랑으로 연합하는 곳이에요.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나의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시 132편 13~14절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시 133편 1~3절

가족이 서로를 아끼고 반겨주는 것처럼 우리도 영의 형제자매를 사랑으로 대하면서 시온을 따뜻한 보금자리로 만드는 거죠.
Student
저도 교회에 왔을 때 다들 반겨주셔서 교회에 오는 게 좋아요!
Teacher
그게 바로 하늘 가족의 사랑이에요. 2000년 전 초대교회에도 하늘 가족의 사랑이 가득했어요.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벧후 1장 5~11절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오로지] 힘쓰니라 …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 2장 42~47절

초대교회 성도들은 영적 형제자매로서 날마다 서로를 즐겁게 맞아주고 화목하게 지냈어요. 다 함께 기쁨과 아픔을 나누고 한마음으로 연합했죠. 하루에 3000명, 5000명이 교회에 새로 들어와도 모두 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사랑이 그들에게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성도들이 느는 축복을 내리셨어요.
우리도 하나님께 그리고 형제자매에게 받은 사랑을 다른 형제자매와 나누면 되겠죠?
Student
그런데요…. 저는 활발하지 못하고, 재밌는 성격이 아닌걸요.
다른 식구들이 재미없어 할까 봐 걱정이에요.

Teacher
활발한 사람도 있고 조용한 사람도 있고, 성격은 다 다르죠.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하게 되어 있어요.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일 3장 18절

겉으로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보다 진실한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진정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누구에게든 환하게 웃어주고,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들어주고, 맛있는 음식을 같이 나누고…. 이러한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시온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든답니다.
Student
와, 그 정도면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Teacher
좋아요. 그리고 어렵더라도 먼저 다가가는 연습을 해봐요. 새로 온 학생뿐 아니라 평소 알고 지낸 형제자매에게도 말이에요. 모두가 사랑하는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마음도, 행동도 한결 편안해질 거예요.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롬 12장 10절
Student
네! 오늘부터 노력해 볼게요!
Teacher
저도 옆에서 도와줄게요. 어려울 때 돕는 것도 가족의 역할이니까요.
Student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도 식구들을 잘 도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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