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Teacher
엘로힘 하나님께 복 많이 받으세요.
Student
선생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런데 선생님, 우리 교회는 새해가 아니어도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잖아요. 왜 그런 건가요?
Teacher
상대방이 항상 하나님께 축복을 받길 바라며 인사를 건네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참으로 많아요. 그중 가장 큰 복은 천국의 축복이에요. 형제자매를 칭찬하면 내게 칭찬이 돌아오듯 형제자매에게 진정으로 복을 빌어주면 자신도 복을 많이 받게 될 거예요.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는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아름다운 인사죠.
Student
그동안 습관처럼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한 것 같아요.
인사를 안 할 때도 많았고요.
Teacher
인사는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중요해요. 사람 사이에 가장 기본이 되는 예절이니까요. 친구나 선생님뿐 아니라 버스 기사님, 가게 점원처럼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도 밝게 인사해야 해요.
Student
어릴 때부터 “인사 잘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긴 했어요.
하지만 먼저 인사하기 부끄러워요. 괜히 아는 척하는 것 같고, 인사를 안 받아주면 민망하잖아요.
Teacher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어요.
그래도 시작이 어렵지, 하다 보면 좋은 습관이 될 거예요.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롬 12장 10절

형제를 사랑하고 존중하기를 ‘먼저’ 하라고 하셨잖아요?
인사도 내가 먼저 해보는 거예요. 인사를 받는 상대방도 기분 좋고, 나도 뿌듯해지죠.

Student
네, 오늘부터 용기 내서 인사해 볼게요!
Teacher
좋아요. 이렇게 우리가 지키는 예절 하나하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지녀야 할 사랑의 속성이기도 해요.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전 13장 4~7절

무례하지 않다는 것은 태도나 말에 예의가 있다는 거예요. 다시 말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중 하나가 예의라고 할 수 있어요. 누구를 만나든 반갑게 인사하고, 공손하고 친절한 태도로 상대방을 대하고, 대화할 때는 높임말이나 바른 어휘를 사용하고…. 이렇게 예의를 지키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의 모습이에요.
Student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한테는 편해서 말을 툭툭 내뱉을 때가 많아요.
Teacher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절을 잘 지키고 말을 신경 써서 해야 오해하는 일도, 감정 상하는 일도 없어요.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엡 4장 29절

덕을 세우는 말, 선한 말로 주위 사람에게 은혜를 줘야 해요. 불쾌감을 주는 비속어, 은어, 반말을 자제하고, 상대방을 깎아내리거나 비난하는 말은 피하는 거죠. 내가 들었을 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던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상대방에게 똑같이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Student
인사도, 말도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려워요.
Teacher
그렇죠. 하나님을 생각해 볼까요? 하나님께서는 가장 높은 분이지만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섬김의 본을 보이셨어요. 그리고 따뜻한 말로 힘과 용기를 주시죠.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넘치도록 받고, 천국에 가는 축복도 받았어요. 그 은혜를 생각하면 우리도 하나님을 닮은 모습으로 변할 수 있을 거예요. 또 인사나 말이 사소해 보여도 우리를 빛나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큰 역할을 해요.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마 5장 16절

Student
와, 올해는 인사도 잘하고 말도 바르게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진짜 복 많~이 받으세요!
Teacher
하하.
네, 복 많~이 받으세요.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