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프 졸업 축사 in 강당
궂은 날씨도 우리의 에너지를 막을 수 없었지.
작열하는 햇빛과 세찬 비바람을 막아주는 이곳에 모여
자유롭게 뛰어놀고 마음껏 웃을 수 있었거든!

12년 동안 학교 다니느라 수고한 나 자신,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해. 참 열심히 달려왔지? 시험 기간에 다른 일정이 겹쳐서 부담이 배가될 때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애 많이 썼어. 공부한다고 일주일 동안 10시간도 채 못 자기도 했지만… 등교 전쟁 속에서도 설교 말씀을 듣는 등 하나님을 의지했기에 지금 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믿어. 갖은 역경을 디디고 어엿한 청년이 되었으니 지난 시간들은 모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바라던 꿈을 하나씩 펼쳐나가자! _박나은
학창 시절의 추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돌아보니 여러 가지 일이 많았더군요. 좋았지만 잊고 지냈던 일이 있는가 하면 기억에서 쉽게 떨쳐버리지 못했던 힘든 일도 있었습니다. 처음엔 예쁜 단풍잎을 골라 코팅하듯 좋은 일들만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잎이 모여 무성한 나무를 이루듯 여러 사건이 어우러져 한층 성장한 내가 완성되는 것이겠지요. 결과가 어떻든 다양한 추억을 모아 울창한 나무를 키워낸 나 자신에게 진심을 담아 졸업 축하를 해주렵니다. _문정윤

첫 학생부 활동, 첫 학생 행사. 모든 것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부끄러웠을 테지만 잘 헤쳐나간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는 6년 전보다 더 단단하고 유연해졌으며, 고난에도 감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러니 더욱 과감하고 치열하게, 앞으로의 나날을 후회 없이 보내면 좋겠습니다. _임기현
재밌지만 힘들기도 했던 학교생활, 그래도 비교적 순조롭게 보낸 듯해. 3년을 함께한 학교를 떠나는 순간이 오네.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시작이기도 하지. 시우야, 앞으로도 힘내자. 수고했다! _박시우

학생 시절이 막을 내린다. 뭐가 그리 즐거웠는지 스치는 바람에도, 떨어지는 낙엽에도 함박웃음을 터트렸던 시절. 익숙하기만 했던 삶이 지나고 나니 얼마나 행복했는지, 얼마나 감사했는지 알게 되었다.
곧 또 다른 막이 오르겠지. 새로운 추억들로 아름답게 꾸며지겠지. 반복되는 계절 속에서 변함없이 행복을 찾아가리라, 더 많이 감사하리라, 더 많이 사랑하리라 다짐하며…. 고생 많았고 수고했다. 누구보다 가장 사랑하는 나에게. _이은화
중1 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많이 겪었는데 벌써 6년이 지나 청년이 된다는 게 믿기지 않네. 학생 시절은 가족을 따라가는 신앙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믿음을 세우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 이래저래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잘 이겨냈다. 더욱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 부지런해져야 해, 알지? _김보민

3년 동안 내신 관리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이 바뀌는 만큼 나 자신도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바뀌길 바랍니다. 청년부 활동이 처음에 어색할 수 있겠지만 금방 적응해 나갈 겁니다. _방서빈
오늘, 나는 지난 시간의 끝에 서 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동안 웃고, 울고,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선 나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이제는 새로운 길이 펼쳐진다. 완벽하게 해내려는 마음보다 꾸준히 나아가려는 마음으로 용기를 안고 걸어가기를 바란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에게 받은 선물이고,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에게 달려 있으니까. _이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