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번제 기도 시간

상번제(常燔祭)는 ‘항상 드리는 번제’라는 뜻입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루 두 번, 오전과 오후에 어린양을 희생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오늘날에는 상번제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지요.

사실 저는 상번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기도 시간이 되어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예배 시간에 상번제에 대한 설교를 들었습니다.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운명하시다”마가복음 15장 25, 34, 37절
성경에 나오는 제3시와 제9시는, 오늘날 시간법으로 각각 오전 9시와 오후 3시 무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전 상번제가 드려지던 제3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오후 상번제가 드려지던 제9시에 운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두 시각은 신약시대 성도들의 기도 시간이 되었습니다.

설교를 듣고 상번제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상번제 시간이 되면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올립니다. 상번제 기도 시간을 통해,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되새기며 매일매일 마음과 정성을 다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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