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이유를 알 듯 말 듯 찜찜한 마음이 계속됐다. 머릿속이 복잡하던 중 설교 시간에 본 성구에서 답을 찾았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로마서 1장 21절감사가 사라질 때 마음이 허망해지고 어두워진다는 말씀이 와닿았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사라진 내 마음속엔 어느새 원망과 불평이 자리하고 있었다.
최근 들어 감사에 대한 교훈을 많이 접했다. 감사에 대한 교육도 받고, 감사 일기의 효과를 소개한 영상도 보았다. 어쩌면 이러한 일들은 내게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알리시는 하나님의 신호였을지 모른다. 구원하신 은혜, 내 죄를 대신 짊어지신 희생… 자녀를 위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평생 감사해도 부족하련만 감사를 잊고 지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매일 하루를 마치며 감사 일기를 쓰고 있다. 감사는 수험 생활에 지친 나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다. 앞으로의 내 믿음도 단단하게 지켜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