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심을 가지고

저희 학교 전(前) 이사님을 ‘진심, 아버지를 읽다’ 전시회에 초대했습니다. 이사님은 교회 소개 영상과, 우리 교회가 여러 국가와 기관에서 받은 상들을 훑어보신 후 전시관을 찬찬히 살피셨습니다. 줄곧 아무 말씀도 없던 이사님이 관람을 다 마치고, 제게 하나님의 교회는 어떤 교회인지 물으셨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오직 성경대로 행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본보여 주신 대로 토요일에 안식일 예배를 드립니다. 또 이사님도 보셨다시피 저희 교회는 하나님의 교훈을 실천해, 받기 까다로운 대통령상과 영국 여왕상을 받았습니다.”

이사님은 미소를 지으며 저를 칭찬하셨습니다.

“자기 교회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매우 좋구나.”

이번 일로 내가 먼저 진리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교회를 소개하거나 말씀을 전할 때 듣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뭐라고 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주춤거렸습니다. 당연히 아무런 결실도 없었지요.

말하는 사람이 자신 있게 말하면 듣는 사람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나부터 진리를 가치 있게 여겨 복음의 좋은 소식을 힘껏 자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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