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를 자랑합니다

제게는 물처럼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언니입니다.
언니는 화를 잘 내지 않고, 간혹 싸우다 제가 토라져도
먼저 말을 걸어주는 덕분에 빨리 화해합니다.
보고 배울 점이 참 많은 제 인생 선배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언니 자랑을 해보고 싶습니다.

#웃음 천사

언니는 누구와도 두루두루 잘 지냅니다. 웃음이 많고 또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줍니다.
교회에서 청년부와 학생부가 같은 층을 써서 자주 마주치는데, 그때마다 청년들이 언니와 웃으며 이야기하는 것을 봅니다. 마치 언니가 시온의 코미디언 같달까요. 그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가족 모임에서도 언니는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모두를 웃게 합니다.

#천국 언어 사용자

천국에 갈 하나님 자녀들은 ‘천국 언어’를 익혀야 한다지요? ‘천국 언어’는 항상 감사함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니는 천국 언어를 정말 잘 사용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지요. 한번은 사람들을 웃게 하는 언니가 부러워, 어떻게 하면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도 언니는 “엘로힘 하나님 덕분”이라고 답했습니다. 언니를 보며 저도 천국 언어를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한답니다.

#나만의 ‘물음표? 느낌표!’

저는 어릴 때부터 언니에게 이것저것 묻고 답을 얻었습니다. 친구 관계를 잘 유지하는 방법을 배웠고, 가족과 다퉜을 때 먼저 사과하고 반성하는 본을 받았습니다.
언니는 제 믿음 생활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성경 말씀에 궁금증이 생기면 설명해 주고,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면 말씀을 잘 전할 수 있는지도 알려줍니다.

#‘언니’라 쓰고 ‘카운슬러’라 읽는다

엄마와 저 사이에 마찰이 있을 때, 감정이 격해지지 않고 부드럽게 대화하게끔 조언해 줍니다. 제가 믿음이 약해질 때면 은혜로운 말로 제 믿음을 일으켜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기도해 줍니다. 믿음의 선배답게 “학생의 본분인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계명도 잘 지켜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습니다.


언니는 항상 저를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제게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 일처럼 걱정하고 도와줍니다. 다시 생각해 봐도 언니가 제 언니이고, 영의 자매라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언니, 언니는 모든 순간 나의 행복이고 비타민 같은 존재야. 언니 말을 안 들을 때도 있지만, 우리 하나님 안에서 연합해서 가족들과 함께 복 많이 받자. 언제나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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