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진 무릎

학교에서 운동하다가 넘어져 무릎이 까졌습니다. 뜨거운 햇빛과 모래바람에 상처 부위가 더 따갑고 욱신거렸습니다. 문득 2000년 전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다치면 친구들이 걱정해 주지만, 하나님은 채찍에 맞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위로받지 못하셨습니다. 제 상처는 잠깐 아프고 말겠지만 하나님의 고난은 끝이 없었습니다. 오직 자녀를 살리시기 위한 희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무엇으로 보답할 수 있을까요. 자녀를 위해 희생하신 하나님의 본을 따라 저도 부지런히 진리를 전하고, 형제자매들을 사랑하며 그 은혜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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