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반기 학생캠프 #못다 한 이야기

학생부의 발전과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길 바라는 목사님의 간절한 기도로 서울관악교회 학생캠프가 열렸습니다. 설렘 가득한 학생들의 모습은 반짝이는 보석들 같았습니다.
오전에는 성경 교육, 오후에는 레크리에이션으로 하루하루를 채워갔습니다. 일주일 사이 다들 학생 선지자로서 믿음이 탄탄해지고 성장했습니다. 약 3년 만의 오프라인 학생캠프는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축제 그 자체였습니다.
학생캠프로 시작한 2023년 새해, 각자 세운 소망과 믿음의 계획도 다 이루겠습니다! _서울관악교회

올해 중학생이 되어 처음 참여하는 학생캠프라 기대가 굉장히 컸습니다. 그런데 그 기대보다 훨씬 은혜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교육도 유익했지만, 학교생활에 지쳐 있던 저는 형제자매님들의 웃음 가득한 모습에 큰 안정감을 느꼈습니다. 꼭 해보고 싶었던 봉사활동도 했습니다! 교회 로고가 새겨진 조끼를 입고 봉사에 나선 제 모습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우리를 위해 평생 봉사하시는 하나님도 생각났습니다.
제가 원하던 학생의 모습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뿌듯합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고 믿음이 자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_신아름

이번 학생캠프의 슬로건은 ‘연합과 화합’이었습니다. 저희 당회 학생캠프 프로그램은 팀별로 진행되었는데, 가깝게 지내지 않았던 학생들과도 한 팀이 되었습니다. 그제야 알았습니다. 항상 말로는 ‘연합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저는 친한 학생들끼리만 연합했을 뿐 친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말도 잘 하지 않았다는 것을요. 학생캠프를 계기로 모든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먼저 말을 걸며 모두를 챙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연합을 이룰 수 있을 테니까요.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일상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도 신나게 부대끼며 어울리던 그 시절의 일상이 빨리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_이찬민

방학마다 열린 학생캠프지만 이번 학생캠프는 조금 달랐습니다. 학생부 선배로서 학생캠프 일정 준비에 처음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학생캠프 계획을 세우고, 팀을 짜고,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정할 때마다 ‘어떻게 더 잘 연합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학생들이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까’ 등을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마냥 즐겨왔던 학생캠프가 선배들과 지도 교사분들의 노고였다는 것을 알았지요.
프로그램을 준비하느라 학생캠프 내내 다른 학생들보다 빨리 교회에 오고, 늦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조금은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 뿌듯하고 저 또한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서로 연합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소외되는 학생 한 명 없이 모두가 즐거운 학생캠프였습니다. _황정인

지방회 ‘골든벨’ 행사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행사장이 한 시간 거리의 교회라 일찍 출발해야 했는데, 한 학생이 그만 늦잠을 잤습니다. 한 명 때문에 학생부 전체가 늦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우리는 한 지체!”라며 그 한 명을 빼놓지 않고 기다려 함께 지하철을 타고 행사장으로 갔습니다.
하나 된 마음 덕분일까요? 골든벨에서 우리 학생들이 우수상과 단체상을 받았습니다! 역시 함께하면 하나님께서 더 은혜로운 결과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 서울상계교회 학생부, 지금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서로 연합하며 재미있게 복음 해요! ‘상계’가 ‘상타계’ 열심히 합시다! 아니모! _조영진 지도 교사

방학 기간에는 유혹거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학생캠프 덕분에 성경 말씀을 배우며 말씀의 검을 예리하게 갈고 닦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시간이 없다고 하지 못했던 성경 공부를 제대로 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친구도 학생캠프에 초대하며 제 믿음이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간 듯합니다.
어릴 때는 엄마 손 잡고 교회에 오는 믿음이었는지 몰라도, 지금은 내가 내 믿음을 챙길 나이입니다. 성숙한 믿음으로 스스로 축복을 쌓아가겠습니다. _박설

드디어 열린 학생캠프. 신입생들과 함께하는 학생캠프라 그런지 더욱 기대되고 설렜습니다. 첫날 오리엔테이션 후 사모님이 준비해 주신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색하지 않고 편안했습니다.
첫날 느낀 행복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성경 교육을 하며 믿음을 충만히 채웠고, 레크리에이션 같은 활동을 할 때는 한마음으로 연합했습니다. 일정이 마칠 때마다 벌써 끝났느냐고 아쉬워했지요.
이번 학생캠프는 우리 학생부가 성장하는 기회였습니다. 학생캠프 기간에 배운 점을 계속 실천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_통영교회

모잠비크 마푸투교회 학생들도 고대하던 방학을 맞았습니다. 이번 방학에는 모잠비크 최초로 학생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부푼 마음을 품고 학생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여느 방학이었다면 늦잠 자고 놀러 다녔을 학생들이 성경 교육을 통해 믿음의 꿈을 키웠고, 각종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안식일에는 학생부 최초 특별 성가를 서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시간을 쪼개 연습했던 새노래가 학생들 입에서 흘러나올 때 마푸투교회 식구들 모두의 마음에 감동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학생캠프에서 받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학생들 마음에 성령의 열정이 가득합니다.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며 더욱 은혜롭게 거듭나는 모잠비크 학생들이 되겠습니다. _모잠비크 마푸투교회

고3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이 코로나19와 겹쳐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교회와도 마음이 멀어졌는데 올해는 마음을 다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학생부 담당 선생님이 이번 학생캠프를 계기로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면 어떻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의 권유와 위로에 힘입어 학생캠프에 참여했습니다.
학생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행복을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제가 받은 사랑으로 다른 학생들을 보듬어주고 싶습니다. _문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