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른들입니다.
선배님들을 깍듯이 존중해주세요.
그럼 선배님들도 여러분을 존중하고, 아껴줄 것입니다.
그리고 잊지 마세요.
여러분도 어른이 된다는 것을.
이렇게 공경해보세요
하나. 인사
“안녕하세요!”우리를 바라보는 어른들의 눈빛이
인사 하나로 달라질 수 있어요.
인사는 기본입니다.
둘. 양보&배려
자리를 양보하고무거운 짐을 들어드리는 배려.
가장 쉬우면서도 어른을 공경하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셋. 대화
어른들은 삶의 경험이 많습니다.세대 차이 난다고 거리를 두기보다
어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세요.
의외로 재밌고, 어른들도 좋아하신답니다.
요즘 이런 애들… 여기 있어요!
이웃 어른들께 인사를 하면, 어른들이 “요즘 이런 애들 없는데, 부모님께 잘 배웠네”, “자녀 교육 잘하셨어요”, “예쁜 딸(아들)이네요”라고 부모님께 말씀하십니다. 부모님이 아주 좋아하세요. _많은 분처음 보는 어른이라도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하고 인사한다. 내 모습을 본 학교 선생님께서 “요즘 같은 시대에 너 같은 애 없다”면서 칭찬하셨다.
‘요즘 같은 시대’에 한 줄기 빛이 된 기분이다. _전하은
저희 아파트 앞에는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남자인 제가 다녀도 힘든 길입니다. 그런데 한 할머니가 무거운 짐을 들고 가시는 겁니다. 당장 가서 짐을 들어드렸지요. 어르신은 올라가는 내내 “요즘은 젊은이같이 착한 사람이 없어” 하며 용돈을 주시길래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마음만 받아도 충분히 기뻤거든요. _양승훈

하는 대로 받는다, 황금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어른들께 인사를 합니다. 여느 때처럼 같은 층에 사는 어른을 만나 인사했습니다. 그분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서 “오늘도 파이팅!” 하고 가셨습니다.이후로 마주칠 때마다 저는 “안녕하세요!”를, 그분은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 웃습니다.
그분과 만난 날은 하루 종일 기분 최고입니다. _이정빈
길가에서 한 어르신이 빤히 보시기에 인사드렸습니다. 그러자 네잎 클로버를 주시면서 저에게 행운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분이 축 처졌었는데, 네잎 클로버가 저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_김민경
앗, 이게 아닌데…
중학생 때, 이웃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를 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가쓰나, 예쁘게 생겼네.”
나는 남잔데…. _정승헌
↳ 웃어른께 인사하면 항상 이런 말을 듣는다.
“청년이 인사성이 밝아. 허허.”
나는 학생인데…. _김태현
↳ 아랫집 분께 인사하면 항상 이렇게 말씀하신다.
“지경이 많이 컸네.”
매일 만나는데…. _박지경
언젠가 시온의 한 꼬마 형제님을 도와준 적이 있습니다. 그날 이후 꼬마 형제님은 저를 만날 때마다 공손하게 인사합니다. 예의 바른 형제님의 모습에 감명받아 저도 형제님께 허리를 숙여 인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형제님이 저를 공경한 걸까요? 제가 어른 같나 봐요. 나… 형이야. ㅠㅠ _문강산

자신 있게, 기분 좋게!
버스에 앉아 있는데 할머니가 타셨습니다.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할까 했지만 쑥스러워서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몇 정거장 안 가 마음이 찝찝하고 불편해서 용기를 내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했습니다.‘빨리 양보할걸’ 후회했습니다. 앞으로는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_최소정

인상이 사나운 아저씨와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인사할까 말까 고민하다 ‘인사가 뭐 잘못인가?’ 싶어서 인사했습니다. 순간 아저씨의 표정이 확 바뀌었습니다. 제가 본 아저씨들 중에 가장 밝은 표정으로, 학교생활이 힘들지는 않느냐며 걱정까지 해주셨습니다. 아직도 아저씨의 표정이 기억에 남네요. _이아현
행복을 주고 받아요
학원 가는 길, 다리가 불편해 보이는 할머니께서 비를 맞으며 급히 걸어가고 계셨어요.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할머니께 우산을 씌워드리고 집까지 바래다 드렸어요. 비가 거세게 내리고, 할머니 집도 제가 사는 곳과 반대 방향이라 몸은 피곤했지만 할머니의 밝은 미소를 보니 마음만은 행복했습니다. _박은서고등학교에 갓 입학해서 등교할 때, 학교 지킴이 선생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선생님은 제 이름을 3일 만에 외우셨습니다. 지금도 아침마다 저를 보시면 웃으면서 좋은 하루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저는 매일 기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_지태환

길에서 한 할아버지와 마주쳤습니다. 평소 같으면 모르는 척하고 지나갔겠지만, 전날 학생부 담당 선생님이 “인사 잘하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라 공손히 인사드렸습니다. 할아버지는 기분이 좋으셨는지 걸어가시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셨습니다. _김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