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하게 응어리진 상처도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에 풀어질 수 있어요.
갈등을 해결하는 최고의 열쇠는 사과입니다.
주의해주세요!
하나. 타이밍
별것 아닌 일도 오래 두면오해가 쌓이고 사과하기 더 어려워집니다.
사과는 지금 바로!
둘. 진심
말뿐인 형식적인 사과는상대방에게 더 상처를 줄 수 있어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세요.
셋. 잘못은 반복하지 않기
사과하고 나서 괜찮아졌다고또 상대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안 되겠죠?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해요.
시간이 촉박한 아침 시간, 가끔은 저를 챙겨주는 엄마가 귀찮아 화낼 때가 있습니다. 학교 가는 길에서도, 수업을 들으면서도 내내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러면 엄마한테 메시지를 보냅니다.
「아까는 미안해요. 사랑해요!」
「많이 힘들지? 엄마도 사랑해♥ 울 딸 파이팅!」
엄마도, 저도 다시 기분이 좋아집니다. _천정아
↳ 하루는 엄마랑 다투고 등교했습니다. 괜히 엄마한테 짜증을 낸 것 같아 엄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엄마, 죄송해요.」
「아니야. 엄마가 부족해서 그래. 미안해.」
눈물이 나오려 했습니다. 잘못은 제가 했는데 엄마가 더 미안해하셔서 엄마에게 답장했습니다.
「엄마가 뭐가 부족해요. 엄마는 완벽해요.」 _최소정
체육시간에 축구를 했습니다. 저희 팀이 지고 있어서 기분이 안 좋던 차에 하필 상대 팀이 찬 공에 맞았습니다. 상대 팀 친구는 바로 저에게 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화낼 틈도 없이 마음이 풀렸습니다. 역시 사과는 바로바로! _차지훈

자존심이 강한 저는 먼저 사과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5학년 때도 사소한 문제로 친한 친구와 싸우고 미안하다는 말을 못해 몇 년을 모른 척 지냈습니다. 중학교 졸업을 앞둔 그제야 용기 내어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때를 떠올리면 왜 빨리 사과하지 못했을까 후회가 됩니다. 제가 바로 친구에게 사과했다면 지금까지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을 텐데…. _이민우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설정한 뒤, 친구에게 익명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어떻게 알았는지 저에게 묻는 겁니다.
“문자, 너 맞지?”
그 자리에서 화해했습니다. 친구야, 알아줘서 고미사(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_최유리
학생부에서 TSL 운동을 했습니다. TSL는 Thanks, Sorry, Love의 약자로, 서로에게 고맙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 운동입니다.
서로 표현을 많이 하니 학생부에 따뜻한 용서가 이어지고, 감사와 사랑이 넘칩니다.
오늘도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_하남교회

엄마랑 언니가 다툰 후 분위기가 서먹해졌습니다. 저는 ‘미안해요 그 아픈 마음을’ 새노래를 틀었습니다. 효과는 좋았습니다. 서로 미안하다고 말해서 분위기가 다시 훈훈해졌거든요. _김진영
↳ 고등학교 내내 같은 반인 자매님과 오해가 생겨 멀어진 적이 있다. 학교에서도 보고 시온에서도 보는데 어색하기만 했다. 나는 자매님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자매님은 손을 내밀어 오히려 나를 위로해 줬다.
‘미안해요 그 아픈 마음을’이라는 새노래가 나왔을 때, 자매님과 나의 이야기 같았다. 새노래를 부를 때마다 그때 미안했던 감정들이 떠오른다. 나를 낮추고 회개할 수 있는 아름다운 새노래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_김현동
동생과 다투고 나서 서로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누나로서 먼저 말했습니다.
“누나가 미안해.”
동생이 저를 보고 웃으며 똑같이 사과했습니다.
엄마는 저와 동생을 기특하게 바라보셨습니다.
‘미안해요’, 짧은 한마디지만 우리 가족에게 기쁨을 가져다줬습니다. _사지수
중학생 때, 학교에서 사과하고 싶은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먹는 사과와 함께 전달해 주는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저도 미안했던 친구에게 사과 편지를 썼지요.
일주일 후. 사과를 배달해 주는 친구들이 교실에 찾아와 사과받을 사람들을 호명하는데, 제 이름도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편지를 쓴 친구도 저에게 편지를 썼던 것입니다.
그렇게 사과로 우정을 이어온 4년 지기 친구는 지금 하늘 가족이 되어 함께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_서인지
↳ 친구랑 싸우고 사과할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그때, 친구가 웃으며 사과 맛 사탕을 건넸습니다. 화가 금방 풀렸습니다. _차다연
↳ 저는 친구한테 사과 맛 젤리 줬어요. 하하. _문종일

친구와 싸우고 날씨까지 더워서 더 짜증 나던 날, 소울 표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더위도 짜증도 미움도 사르르 녹이는 시원한 말. 미안해요, 고마워요.’
바로 친구와 화해했습니다. 마음이 한결 시원해졌습니다. _오지수
↳ 덥고 습한 날씨에 불쾌지수가 최고조였는데 모르는 사람이 저를 툭 치고 지나갔습니다. 짜증이 확 밀려오는 중 그 사람이 저에게 다가와 사과했습니다. 순식간에 화가 누그러졌지요. “미안하다”는 말에 정말 더위도 짜증도 사르르 녹네요. _최희진
↳ 사과한 후, 마음에 쌓였던 미안함이 시원하게 사라졌다. 사과는 사이다다. _임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