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른. 말. 고. 운. 말. 쓰. 자.

말은 말하는 사람의 인격을 드러냅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납니다.
남에게 존중받고 싶다면,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면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해 보세요.

바른 말, 고운 말을 쓰려면?

하나. 좋은 말, 좋은 이야기 듣기

평소에 많이 들은 말이 나도 모르게 입으로 나옵니다.
부모님이나 어른들과 대화하며, 시온에서 은혜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귀에도 좋고, 마음에도 좋은 말을 많이 들으세요.

둘. 말하기 전에 생각하기

기쁠 때나 화날 때, 즉흥적으로 터져 나오는 비속어.
이것이 습관이 되면 표현력이 떨어지게 돼요.
내가 왜 기쁜지, 무엇 때문에 화났는지 차근차근 생각을 정리해서 말해보세요.

셋. 친구와 함께하기

청소년들의 언어 습관은 어른들이 고치라고 통제해도 별 소용이 없대요.
그런데 또래 친구들이 도와주면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친구와 함께 예쁘게 말해봐요.


어릴 때는 기분 내키는 대로 말했는데, 커갈수록 혹시나 내가 하는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됐습니다. 신경 써서 말하다 보니 좋은 말을 쓰게 되고, 친구들은 듣기 좋다며 선물로 맛있는 간식을 주기도 합니다. 먹으면서 생각합니다.
‘바른 말 고운 말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구나.’ _이민지
↳ 몇 년 전만 해도 주변 사람들과 자주 싸웠습니다. 제 말투가 곱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재작년부터 고운 말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후로 말다툼이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줄었습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이 딱 맞네요. _유동현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말도, 행동도 바르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 ‘비속어를 쓰지 않는 아이’, ‘바른 아이’로 통하지요. 친구들이 칭찬도 많이 해줍니다.
“와, 너는 욕을 안 하네? 본받아야겠다.”
“좋은 말만 하는 게 보기 좋아.”
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_박예담, 김예진, 이선미, 구민영
↳ 하루는 선생님께서 우리 반에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는 친구가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친구들이 제 이름을 불렀습니다. 어깨가 으쓱 올라갔습니다. _박소현

저희 학생부는 형제자매님들이 실수해도 “사랑해요”라고 말하기로 했습니다. 전에는 서로를 지적하기 바빴지만 따뜻한 말 덕분인지 지금은 좋은 점만 보이고, 허물을 감싸게 되었답니다. 형제자매님들, 사랑해요! _박혜정

연년생인 언니와 저는 잘 지내다가도 잘 다툽니다. 사소한 일로 싸우는 저희를 보면 엄마는 “존댓말 쓰세요”라고 합니다. 제가 언니에게 “우리 싸우지 마요”라고 하면 언니도 “그래요, 동생님”이라 말하죠. 그렇게 몇 마디 나누고 나면 금방 화가 풀려서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다시 즐겁게 놉니다. _최은영

말을 바르게 해서 친구들이 저를 좋게 봅니다. 문제는 제가 공부도 잘하는 줄 알고 자꾸 저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본다는 겁니다. 저도 잘 모르는데…. _김주은

개학하고 오랜만에 친구들의 얼굴을 보자마자 선포했습니다.
“이제 바른 말만 쓸 거야!”
친구들도 지지 않을 거라며 함께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어쩌다 보니 바른 말로 경쟁을 하게 되었네요. 하하. _정재우
↳ 예쁜 말만 하려고 노력했는데, 같이 달라지는 친구를 보면서 놀랐다. 한 사람이 변하면 그 주변 사람들도 같이 변하나 보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을 ‘친구 따라 달라진다’는 말로 바꿀 수 있을 것 같다. _김보경

수업 시간, ‘나 전달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사람은 ‘너 전달법’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너 전달법’이란 “너 때문이야”, “네가 싫어”처럼 ‘너’에게 상처를 주고 화나게 하는 화법입니다. 하지만 ‘나 전달법’은 타인을 탓하지 않습니다. “나는 네가 이렇게 하면 기분이 나빠”, “나는 네가 저렇게 했으면 좋겠어”처럼 ‘나’의 기분을 설명하며 마음을 전달할 뿐입니다.
조금은 간지러운 말투지만 상처 주지 않는 예쁜 말을 사용해 봤습니다. 모두의 얼굴에 미소가 폈습니다. _김민주

초등학생 때, 가까이하고 싶지 않을 만큼 욕을 많이 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욕을 끊더니 지금은 인기가 되게 많아요. _박지훈
↳ 말할 때마다 욕을 빼먹지 않는 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고운 말을 쓰자고 제안했고, 친구도 승낙했습니다. 한 달 뒤, 그 친구 주위에 친구가 많아졌습니다. _이우진

비속어 대신 바르고 고운 말을 쓰면 얼굴이 바르고(?) 고와(?)집니다. _심현지, 김유진
↳ 비속어나 욕을 할 때는 얼굴이 일그러지게 되는데, 바르고 고운 말을 쓰면 얼굴부터 밝고 사랑스러워(?)지거든요. _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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