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책 한 권을 꺼내보자. 책을 펼치는 순간 재밌는 탐험이 시작된다. 소설 속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동화 속 동심의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짧은 에세이와 몇 줄 안 되는 시가 깊은 감동과 위로를 주기도 한다. 이러한 책들은 우리보다 오래 살거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생 선배들의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편지가 되어 지루했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공부만 해도 시간이 빠듯한 학생들에게 독서는 사치라고 여길지 모른다. 그것은 큰 오산이다. 우리는 현재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길에 있다. 길 위에서 다양한 사람과 상황에 부딪히는데, 시험 문제처럼 교과서에서 얻은 지식만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사고를 높이고 시야를 넓혀주는 것이 바로 독서다. 독서로 얻은 지혜와 간접 경험들은 사람을 대하고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 또한 성적, 진로 등의 고민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계획한 목표까지 무사히 달릴 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
악보 속 음표 사이에 쉼표가 있어서 음악이 아름답게 흘러가듯, 삶에도 쉼표가 있어야 삶이 보다 활기차고 아름다워진다. 나는 그 쉼표가 독서라고 생각한다. 지금 책을 펼치고 일상에 쉼표를 찍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