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 속 인물에게 편지 쓰기
사도 바울 님, 안녕하십니까?만약에 사도 바울 님이 다시 이 지구로 오신다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힘들게 전했던 복음이 지금은 다 변질되었기 때문이죠! 그래도 엘로힘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다시금 초대교회 진리가 다 회복되어 온 세계가 진리를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중략)
제3기 학생기자단으로서 바울 님과 같이 힘든 일이 있어도 참고 해냄으로써 꼭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편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사도 바울 님이 글로 남긴 성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길을 찾게 된 것처럼 저도 좋은 기자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꼭 인도하겠습니다.
심재형 올림
To. 디모데
복 많이 받으세요!
할머니와 엄마를 따라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녔다고 성경에서 보았습니다. 저도 엄마를 따라 아기 때부터 시온에 다녔어요.
사도 바울이 당신에게 편지를 썼잖아요. 그중, 너의 연소함을 인하여 다른 사람들이 널 무시하지 못하게 행동하라(딤전 4장 12절)는 내용이 기억에 남아요. 저희 부모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의 교회에 다니는 학생으로서 본이 되어야 한다고. 그래서 디모데 님의 정신을 본받고 싶어요. 어릴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말씀을 알려주고 모든 일에 노력한 점을요.
(중략)
지금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나요? 나중에 만나게 되겠죠? 그때 꼭 만나요. See you later~
From. 디모데를 본받으려 노력하는 별
2.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라는 문장 넣어 짧은 글 짓기
2015년 11월 1일, 나는 옥천고앤컴연수원에 학생기자단 교육을 받으러 왔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노란 은행나무가 양옆으로 줄지어진 입구에서부터 눈앞에 펼쳐진 푸른 잔디밭,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을 만큼 절경이었다.교육 시간이 되어 신학원 대강당으로 갔다. 이날 교육은 다른 모든 분들에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었다. 교육이 다 끝났을 때, 왠지 아쉬웠다.
그런데 갑자기 학생기자단에게 내려진 특명, 글짓기!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나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_이충환 기자
소녀의 하루는 시작부터 완벽했다. 평소보다 10분 일찍 일어났으며, 아침 반찬은 좋아하는 어묵볶음이었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버스가 왔다. 오늘따라 사람이 적어 앉아서 학교에 갈 수 있었다. 소녀는 창밖을 보았다. 하늘은 맑았고 햇볕은 따뜻했다.
(중략)
수업 시간, 교실을 울리는 우웅- 우웅- 소리. 분명 소녀의 휴대폰 소리였다. 하지만 소녀는 분명 조회 시간에 휴대폰을 냈다. 선생님은 앙칼진 목소리로 외쳤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소녀는 자신의 가방을 뒤적였다. 휴대폰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점점 소녀의 시야가 허물어져갔다.
우웅- 우웅- 우웅-
어둠 속에서 소녀는 손을 뻗었다. 이제야 휴대폰이 손안으로 들어온다. 갑자기 주위가 밝아져 눈을 찌푸리는 소녀. 초점이 점점 맞춰지자 「08:03」이라는 숫자가 눈동자에 비친다.
아뿔싸, 소녀는 휴대폰을 던지면서 외쳤다.
“지각이다!”
완벽한 하루는 꿈속에만 있을 뿐이었다.
_이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