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여

우리 영혼은 본래 하늘의 아름다운 천사였으나 하나님께 큰 죄를 저질러 지구로 쫓겨났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죄인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없애고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까지 친히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경에 나온 2천 년 전의 한 장면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요한복음 11장 1~8절
당시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돌로 쳐 죽이려 했었습니다. 그로 인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요단강 동편으로 피신하신 상태였습니다(요 10장 22~40절). 그런데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나사로가 살던 예루살렘 쪽으로 가셨습니다. 제자들이 말려도, 당신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이 있음을 아시고도 예수님은 발길을 돌리셨습니다. 나사로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배척하는 자들에게 당할 멸시와 모욕을 아시면서도 이 땅에 오셨습니다. 십자가의 극심한 고통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역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죽음보다 강한 사랑으로 우리에게 생명과 소망을 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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