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 리더를 뽑는 반장 선거나, 나라의 리더인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나 후보로 나온 사람들이 다들 공약을 내세우지? 사실 공약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야. 공약을 보고 그 사람을 뽑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그 사람이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보고 뽑지.”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다. 선생님은 덧붙이시길 “공약을 실천할 사람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후보들이 공약을 내세우기 전의 모습”이라고 하셨다. ‘사람들에게 예의 있게 대했는가’, ‘이전에는 리더로서 구성원을 잘 이끌었는가’, ‘바르게 살아왔는가’, ‘타인과 사회를 위해 봉사했는가’ 등 지난 행실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리더를 뽑는다고.
이는 꼭 선거에 나가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나 역시 지금 하는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신뢰감 또는 불신감을 줄 수 있고, 나중에 어떠한 일을 할 때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예의 있고 친절하게 사람들을 대했는가,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었는가, 나를 찬찬히 되돌아본다. 부족한 부분은 바른 언행으로 채워서 미래를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