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봉사

고등학교에 올라와 빠듯한 학업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예민하고, 매사에 불만이 생겼습니다. 시온에서도 불평이 잦았는데, 특히 청소 봉사할 때 심했습니다. 청소할 인원이 적어서 벅차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날도 힘들게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다 학생들을 보신 당회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학생들, 멋있어요! 구약시대에는 성전 청소 아무나 못했어요. 제사장들만 성전에 들어가서 봉사할 수 있었거든요.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네요!”
이때까지 불만스럽게 청소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회개하고, 시온을 청소할 수 있는 큰 축복을 주심에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후로 마음속에 가득했던 불평불만이 줄고 감사가 늘어났습니다. 이제 공부도 청소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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