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바쁜 것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바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 홈페이지(watv.org)에 로그인 했더니 닉네임 옆에 이 문구가 떴습니다. 어쩜 이렇게 제 마음을 콕 짚었을까요?
고등학교에 들어온 이후로 저는 학교 공부와 성경 공부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느라 힘들었습니다. ‘빨리 끝내야 하는데, 끝내야 하는데’ 하고 마음이 급해져서 시간이 없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잠시 저를 돌아봤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 해야 하는 일들은 모두 나를 위한 일들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잊어버리니 일을 해놔야 한다는 조급함에 여유가 사라지고, 불평불만만 커졌습니다. 힘들다고 잘 웃지도 않았습니다.
이제는 바쁜 것에 감사할 것입니다. 할 일이 없다면 무의미한 일들에 시간을 허비했을 테니까요. 현재에만 급급하지 않고 행복한 미래, 하늘나라에 쌓일 상급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 웃는 얼굴로 주어진 일을 차근차근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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